[핀테크-삼성화재] 전자청약 시스템 도입 선두주자
[핀테크-삼성화재] 전자청약 시스템 도입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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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화재)

보험영업 프로세스와 IT의 접목, 페이퍼리스 업무환경 확산

[서울파이낸스 서지연기자] 삼성화재는 2012년 보험업에서 전자서명 제도가 도입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보험영업과 IT를 접목해 태블릿PC를 활용한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설계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고객이 보험상품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보험업의 특성상 상담자료를 준비하고 상품 소개, 청약서 등 모든 영업 활동의 기반은 종이서류다. 고객이 보험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각종 니즈환기 자료, 상품 안내 자료, 상품 설명서, 가입설계서, 청약서, 상품 약관, 정보활용동의서 등이 기본으로 필요한 내용이다.

이렇다 보니 주요 종신형 통합보험의 경우 계약 1건 당 많게는 100매 이상의 종이가 소요되고, 고객 3명에게 제안했을 때 1건 정도가 체결되는 걸 감안하면 계약 1건이 체결되는데 최대 300~400매 가량의 종이가 소비된다.

설계사가 고객과 상담하는 과정에서도 출력물에 기반한 보험영업은 고객이 마음이 바뀌거나 계약 수정을 요청했을 때 이를 바로 플랜에 반영해 새로 계약을 설계할 수 없다. 고객이 계약서에 서명한 이후라도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다시 또 고객을 만나러 가야 한다. 이에따른 영업활동의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삼성화재는 현재 장기 신계약 중 거의 절반 가까운 계약이 전자서명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2016년 6월 기준 설계사들의 태블릿PC 보유율은 95.1%, 전자서명 비율은 장기신계약 대비 46.8% 로 업계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상품 소개, 고객의 니즈 환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총50개의 모바일 전용 App 컨텐츠와 엄선한 600종의 이미지 그리고,  100여 종의 동영상을 자유롭게 골라서 쓸 수 있도록 제공 중이다.

이에 따라 사무실에서 고객 상담을 위한 출력물 준비를 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지 고객상담이 가능하고, 보험을 듣고, 볼 수 있도록 하여 차별화된 가치전달이 가능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삼성화재 설계사들도 전문성과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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