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바이오·가정식 성장기대…목표가↑"-메리츠종금證
"CJ제일제당, 바이오·가정식 성장기대…목표가↑"-메리츠종금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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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017년 가공식품과 해외바이오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1만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욱 연구원은 "내년 해외바이오 영업이익은 2078억원으로 39.1%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라이신 산업은 지난 2006년 이후 최초로 캐파(Capa)가 감소했다"며 "캐파는 작년 12.3%에서 올해 5.6%로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과공급률 106%, 초과 Capa율 149%로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내년 라이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해 영업이익도 350억~40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기간 트립토판도 중소형 업체가 대거 퇴출되면서 내년 100억~15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메티오닌은 내년 2만톤 규모의 캐파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이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올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쓰레오닌도 중대형 업체들의 경쟁심화로 공급 증가세가 유지돼 내년도 올해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가공식품부문은 내년 10.8%의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영업이익도 17.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국내 프리미엄 신제품, 가정간편식(HMR) 제품군 카테고리 확대로 6~7%의 매출성장이 예상된다"며 "해외부문(미국) 기존 채널은 'K바베큐' 등의 신제품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입점을 시작한 미국 월마트의 채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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