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수'
롯데百,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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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아시아의 팟타이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35품목을 선보인다. 내년 4월에는 전문 매장도 오픈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22일 한국농식품유통교육원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7700억원에서 2013년 1조700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도 1조7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시장 공략을 위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을 오는 25일 출시한다. 유명 음식점과 셰프의 레시피를 가정에서 재현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한 '글로벌 가정간편식 제안전'도 연다. 행사는 내달 8일까지 진행되며 소스를 제외한 모든 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고객에게 내놓는다. 가정간편식의 경우 공장에서 만들어진다는 편견을 깨고 본래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진진바라', '팬아시아', '플레이팅'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다. 진진바라는 강남, 여의도 등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정식 전문 브랜드다.

팬아시아는 태국,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음식전문점으로 가로수길 맛집으로 유명하다. 플레이팅은 류태환·김지호 셰프 등의 레시피로 만든 요리를 집까지 배달해주는 요식 서비스 브랜드다.

김나연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수석바이어는 "최근 가정간편식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프리미엄 제품을 기획했다"며 "간편한 조리 과정을 통해 인기 있는 식당과 셰프의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했고 향후 메뉴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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