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카드사들이 오는 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이벤트의 종류도 등록금 제공은 물론 테마파크와 문화공연, 해외여행 할인 등 다양하다.
카드사들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이 향후 충성고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전력을 다해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과 하나카드 등 일부 카드사들이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KB국민카드는 이달 말일까지 '학부모 응원 이벤트'와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마련해 응모 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이 기간 일시불 또는 할부로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등록금 300만원(1명) △KB국민 Travel Preset카드 100만원(10명) △CGV 영화 예매권 2매(500명) △△롯데리아 핫프렌즈팩 2인용 세트(500명)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테마파크, 해외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달 30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자유 이용권을 구매 시 동일한 티켓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서울랜드에서는 본인 회원에 한해 자유 이용권을 1만2000원에 구매하는 이벤트를 각각 진행한다.
또한, 같은 기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수험생 가족을 위해 웹투어, 오마이트립, 와이페이모어 등에서는 항공권 최대 20% 할인을, 하나투어에서는 항공권 최대 15% 즉시 할인과 발권 수수료면제를 각각 제공한다.
롯데카드도 수능을 마치고 해외여행을 계획한 수험생 가족을 위해 올해 말까지 예약금 결제 시 5만원 할인하고, 여행 지역에 따라 최대 6만원을 할인해주거나 연말(12월 20~31일)에 출발 시 상품에 따라 최대 12만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수능을 일주일 앞둔 수험생을 위해 올댓서비스 쇼핑에서 수능 기획전을 열고 영양제와 손난로 등의 제품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구매하면 마이신한포인트 적립도 최대 5.5%까지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