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부동산 규제 여파' 청약물량 급감
[분양] '부동산 규제 여파' 청약물량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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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11.3대책 영향으로 분양시장에 한파가 몰아닥쳤다. 37개 조정 대상지역에 전매제한 기간 연장,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된 데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서 발급 업무를 중단함에 따라 건설사들의 분양 일정이 크게 출렁인 것이다.

대책에 큰 영향이 없는 지방 사업장들은 대체로 예정 일정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조정 대상지역에 포함된 단지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닥터아파트·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11월 셋째주(11월14~19일) 분양물량은 전국 9곳, 5699가구다.

[청약 단지]

이번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9곳이다.

15일에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송파구 장지동 위례택지지구 A1-10블록에 짓는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59~74㎡ 998가구. 장기전세주택(시프트)는 분양 전환되지 않는 임대주택으로, 최장 20년까지 임대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한다. 전용 59㎡는 4인가구 기준 월평균소득 377만원 이하, 전용 74㎡는 647만원 이하에 한한다.

16일에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호반건설은 경기 시흥시 조남동 목감지구 B9블록에 짓는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 84㎡, 총 968가구 규모다. 시흥 목감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와 강남순환고속도로의 진출입이 쉽고,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마산과 근린공원(예정), 물왕저수지 등 친환경 요소가 많다. 지구 내에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를 조성할 수 있는 용지가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세교지구 3-1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평택 3차를 분양한다. 64~84㎡ 542가구. 서울지하철1호선 지제역과 SRT지제역(12월 개통예정)이 가깝다. SRT지제역이 개통되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대에 이동 가능해 강남권, 판교 분당 등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된다. 395만㎡ 규모의 고덕산업단지에 인근에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좋다.

17일에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효성·진흥기업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286-2에 짓는 용인 보라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5~29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84㎡ 총 970가구로 이뤄져 있다. 용인시 보라동 일대에서는 10여 년 만에 첫 신규분양 아파트로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나곡초, 나산초, 보라중, 보라고 등을 도보거리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보라지구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은행, 마트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광역버스정류장이 있어 강남 및 광화문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으며, 수원신갈IC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울 및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견본주택 오픈 단지]

이번주에 오픈 예정인 견본주택은 4곳이다. 18일에 △김포 NK리움힐(오피스텔) △힐스테이트 호매실(뉴스테이) △수성 헤센 더테라스(오피스텔) △제주 연동 일성 트루엘(오피스텔) 등 4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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