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초고속 국제해저케이블 개통
KT,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초고속 국제해저케이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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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이 'APG 국제해저케이블' 개통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KT는 세계 최고속도이자 대용량인 APG(Asia Pacific Gateway) 국제해저케이블을 개통하고, 전체 구간에 대한 본격적인 운용 및 관제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APG 국제해저케이블'은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홍콩, 베트남, 싱가폴, 말레이지아 등 총 9개국을 연결하는 연장 1만1000km 길이의 해저 광케이블이다.

APG 국제해저케이블은 당초 40Gbps(파장당)의 속도로 설계됐으나 구축과정에서 2.5배 향상된 100Gbps(파장당)의 속도로 업그레이드 됐다. 현재 운용중인 국제해저케이블 중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며, 용량 또한 60Tbps로 대용량이라 슈퍼 APG라 불린다.

KT는 이번에 개통한 APG 국제해저케이블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 해저케이블 네트워크를 이중화 완료했다. 이는 2018년 평창 5G 시범서비스로 발생되는 대용량 국제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데 활용된다.

향후 KT는 2017년에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미국을 연결하는 총 1만4000km의 NCP(New Cross Pacific) 국제해저케이블을 개통해 북미 지역 해저케이블 네트워크까지 이중화할 계획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이번에 개통된 슈퍼 APG와 향후 개통될 NCP 국제해저케이블을 통해 4K UHD(초고화질) 방송, VR(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전 세계로 전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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