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이익 성장세 느려…목표가↓"-KTB투자證
"삼립식품, 이익 성장세 느려…목표가↓"-KTB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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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KTB투자증권은 9일 삼립식품에 대해 장기 방향성은 유효하나 이익률 성장 속도가 아쉽다며 목표가를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주리 연구원은 "장기 성장 방향성과 성장 속도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없으나 삼립GFS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될수록 전체 영업이익률 상향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수적인 추정치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4983억원, 154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종전 추정치 대비 22.5% 줄어든 수준이다. 이와 함께 2016년 연간 영업이익도 종전보다 6.7% 낮춰 잡았다.

손 연구원은 "동사의 장기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최근 사명 변경은 종전 양산빵 사업만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긍정적 선택으로 해석해도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호빵 매출을 포함한 고수익성 제빵 매출 성장 또한 견고하다"며 "지난달 기준 파리바게트의 해외법인 매장은 245개로 계열사 해외법인 확대에 기인한 수혜도 지속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삼립GFS 매출 확대로 인한 전사 영업이익률 상향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야 한다"며 "이익 속도가 느림에 대한 부분을 인정해 추정치 하향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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