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수도권 8곳, 지방 18곳 등 총 26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HUG가 미분양리스크에 따른 주택공급량을 관리하기 위해 △미분양주택수 △인허가실적 △청약경쟁률 △초기분양률 등을 종합 고려해 매월 선정한다.
HUG는 지난 9월 말 처음 미분양 관리지역 24곳을 지정한데 이어 이번 선정에서는 전북 전주시와 경북 경주시를 추가했다. 경기도 고양시와 남양주시의 경우 정부의 11.3대책에 포함된 공공택지는 제외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인천 연수구·중구 △경기 고양시(공공택지 제외)·광주시·남양주시(공공택지 제외)·시흥시·안성시 △경기 평택시 등 8곳이며 지방은 △광주 북구 △울산 북구 △충남 공주시 △충북 제천시 △전남 나주시 △경남 고성군 △강원 춘천시 △충북 청주시 △충남 아산시 △전북 군산시 △경북 영천시·예천군·칠곡군·포항시 △경남 김해시·창원시 △전북 전주시 △경북 경주시 등 18곳이다.
HUG 관계자는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며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분양보증 신청시 보증심사가 거절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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