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모스크바 사무소를 통해 동유럽 지역의 금융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향후 거래확대에 대비해 장기적으로 법인전환을 검토중이다.
우리은행은 모스크바 사무소 개설을 위해 올 2월부터 러시아 지역에 지역 전문가를 파견해 사무소 신설과 관련된 정지작업과 모스크바 지역 진출 한국기업체게 대한 마케팅을 실시해 왔다.
이덕훈 우리은행장은 이날 모스크바 현지에서 가진 개소식에서 유수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및 금융교류를 통해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에서의 영업력 확대와 고객 감동을 실현함은 물론 더 나아가 양국 간의 경제교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은행은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수출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조흥은행등이 러시아에 진출했다가 철수했고 지난해 10월 수출입은행이 모스크바 사무소를 개소, 현재 영업중이다.
또 국내 대기업중에서는 삼성, 현대, LG, 대우, 롯데 등 23개 업체가 러시아에 진출해 현지 사무소 및 법인 형태로 영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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