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연구소 '테크노돔' 준공…"기술력 강화"
한국타이어, 연구소 '테크노돔' 준공…"기술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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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사진=한국타이어)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한국타이어는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LEED)'의 골드(Gold) 인증을 받은 테크노돔은 국내 건축물 가운데 최초로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인 노먼 포스터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설계했다.

'원 콤퍼니(one Company)'의 의미를 건축물에 담아 내기 위해 중앙 광장 '아레나(The Arena)'를 10개의 개별 건물이 둘러싸고 지붕을 얹어 돔(Dome) 형태로 설계했다. 소통과 교류가 활발한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각 연구 부문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업무 환경을 만들었다.

총 2664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9만6328㎡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연구동과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레지던스 건물로 구성됐다. 어린이집, 병원, 피트니스 센터, 카페 등 복리후생 시설도 갖췄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빠르게 변화하는 오토모티브 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실제 상황과 동일한 가상의 테스트를 진행해 모든 특성 값을 디지털로 기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을 위해 차량의 특성 값을 기록하는 'SPMM(Suspension Parameter Measuring Machine)' 등 다양한 최첨단 설비를 보유 중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원료와 신소재 개발, 시뮬레이션 기술과 네트워킹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미래 신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 하이테크 기술력의 메카"라며 "원천기술과 미래 기술력을 확보해 타이어를 넘어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 갈 기술력이 탄생할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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