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5년간 은행권 하자대출 의심거래 52만건"
[2016 국감] "5년간 은행권 하자대출 의심거래 52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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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최근 5년간 은행권의 하자대출 의심거래가 50만건을 넘어, 은행권이 대출 적정성 여부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의 부책심사 대출 및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하자대출 의심거래가 총 52만2047건(596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 12만1966건(1171억원), 씨티은행 12만61건(133억원), KEB하나은행 6만6419건(833억원) 순으로 의심거래가 많았다. 특수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이 2만8156건(732억원), IBK기업은행이 2만4971건(947억원)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은행권에서 부적절하게 취급한 하자대출 의심거래가 상당히 많다"며 "이러한 대출은 결국 은행에 손실을 발생하게 하므로 대출취급의 적정성 여부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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