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는 2년 연속 무분규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12일 작업환경 개선, 잔업근무시간 조정, 조직활성화 행사 등 노조의 추가 요구 사항이 반영된 추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13일 전체 노조원 57.3%의 찬성으로 2016년도 임금 및 단체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임단협 타결 내용은 △기본급 3만1200원 인상 △생산성 격려금 지급 △신차 출시 격려금 300만원을 포함한 인센티브 800만원 지급 △근무강도 개선 위원회 구성 등이다.
르노삼성은 이번 임단협 타결을 통해 노사 간 신뢰를 재차 확인하고 잇따른 신차 출시와 수출 증가에 따른 시장 수요를 차질 없이 소화해낼 수 있게 됐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호봉제 폐지와 임금피크제 도입 등 주요 이슈가 포함된 협의안에 대해 협상 시작 한 달 만에 분규 없이 이른바 '빅딜(노사 대타협)'을 성사시킨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