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한미약품 사태, 제도 개선 고민"…진웅섭, 확답 피해
[2016 국감] "한미약품 사태, 제도 개선 고민"…진웅섭, 확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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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이른바 '한미약품 사태'와 관련한 공시 규정제도 개선 요구에 "현재 진행중인 한미약품 조사와 아울러 제도 개선을 고민할 것"이라고 확답을 피했다.

이날 김관영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약품 사태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막심한데, 이게 의무공시인가 자율공시인가. 주식거래에 대해 감독하는 주무부처장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지적에 이같이 대답했다.

현재 한국거래소의 공시규정에 따르면 기술도입·이전·제휴 등과 관련된 사항은 상장기업 자율에 따라 사유발생 다음날(24시간)까지 공시토록 하고 있다.

진 원장은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액을 정확하게 산정하기 힘들다"면서도 "질문 취지는 공감하나 확답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주식거래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이며, 문제의식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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