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전북銀, 中企 지원 매출채권보험 출시
신보-전북銀, 中企 지원 매출채권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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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용보증기금과 전북은행이 '매출채권보험과 대출지원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매출채권보험을 출시했다.

1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전북은행 추천 중소기업에 대해 10%의 보험료 할인을 지원하고, 전북은행은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의 자금대출 시 금리를 우대한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고 취득한 매출채권(상업어음 및 외상매출금)의 부도위험을 공적보험으로 인수하는 정책사업이다.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 시 신보가 손실금의 80%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므로 경영안정 및 연쇄도산 방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고, 신보(보험사)의 지원을 통해 외상거래에 대한 중소기업의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정부3.0 세부추진과제'의 하나로 협약보험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말 기준 13개 금융기관과 연계해 777개사, 3조5000억원의 매출채권보험을 지원했다. 전북은행의 협약보험 출시로 대출금리 인하가 적용되는 금융기관은 총 14개로 확대됐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탄탄한 중소기업도 매출채권이 증가하면 유동성 부족과 매출채권 부도위험에 노출된다"며 "상거래가 불가피한 중소기업 현실을 감안해 중소기업 스스로 보험 등을 활용하고 유동성 및 매출채권 부도위험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 10개 신용보험센터 및 106개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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