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침수된 현대차 울산2공장 사흘 만에 가동
태풍에 침수된 현대차 울산2공장 사흘 만에 가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물이 찬 현대차 울산2공장 (사진=민주노총 울산본부)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태풍 영향으로 침수돼 생산라인을 중단한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이 7일 오전 9시 재가동한다. 지난 5일 오전 11시께 공장이 멈춘 뒤 사흘 만이다. 2공장은 싼타페와 아반떼 등을 만든다.

이날 오전 6시45분 출근한 1조 근무자는 조업 재개를 위해 마지막 안전점검을 했다. 현대차는 전날 오후 7시부터 2공장을 시운전했으나 실제 가동까지 가지 못했다. 토사가 섞인 물을 안전하게 빼내기 위해 시간이 걸렸다.

현대차는 5일 태풍이 닥친 날 2공장에 이어 엑센트와 벨로스터 등을 생산하는 1공장도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생산라인을 멈췄다.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서도 출고를 앞둔 차량 수십 대가 물에 잠겨 고객에게 인도하지 못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12일과 19일 경주 지진 때도 전 공장과 일부 공장의 생산라인을 각각 가동 중단한 바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