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호 디자이너, 휠라코리아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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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구호 디자이너.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정구호 디자이너가 휠라코리아를 떠났다.

휠라코리아는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D) 겸 부사장과 지난달 30일 계약을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정구호 부사장은 지난해 5월 말 휠라코리아에 합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휠라의 브랜드 리뉴얼 작업에 참여했다.

정 부사장은 휠라의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스타일리시 퍼포먼스'에 따른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브랜드 재정비를 위한 기틀 마련에 기여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가을겨울(FW) 시즌부터 그의 디자인 제안이 반영된 제품들이 일부 출시됐다"며 "브랜드 리뉴얼 단행 이후 등장한 2016 봄여름(SS) 시즌 아이템은 기존 휠라 제품과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스포츠 패션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고 자평했다.

또 신규 브랜드 휠라 오리지날레를 통해 20대부터 30대 초반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는 것이 휠라코리아의 설명이다.

정구호 부사장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브랜드 휠라에 합류하고 브랜드 재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온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고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브랜드로서의 휠라를 만드는데 일조한 정 부사장의 역할에 감사하다"며 "향후 여러 창작활동을 통해 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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