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백화점·마트·면세점 매출 호황
코리아세일페스타, 백화점·마트·면세점 매출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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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업체 매출 실적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국내 최대 관광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한 국내 유통업계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평균 13%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교기간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5일까지로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시작 후 5일간의 실적이다.

같은 기간 국내 5개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의 매출액은 7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대형마트 4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 역시 10.4% 오른 5075억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9곳의 매출액도 지난해 1379억원에서 22.1% 증가한 168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서울 시내면세점의 수가 6곳이었던 반면 올해는 9곳으로 늘어나면서 매출 증감률을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

또 중국 최장 연휴인 '국경절(1일~7일)'을 맞아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면세점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 동안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최대 20% 증가한 22만~24만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오는 3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대규모 쇼핑행사는 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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