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동향] 아파트 매매·전세가 모두 상승폭 확대
[가격동향] 아파트 매매·전세가 모두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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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추석연휴로 소강 상태를 보이던 아파트값이 저금리와 가을 계절적 요인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로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는 저금리를 이용한 내집 마련 수요와 가을 계절적 요인에 따른 매수세 확대, 미국 기준금리 동결 등의 영향 때문이다.

매매가격은 신규주택 공급으로 미분양 증가 우려가 높은 지역과 지방 중소도시는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역세권 등 인기지역은 가을이사철 수요 가세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는 △부산(0.25%) △서울(0.16%) △제주(0.10%) △전남(0.09%) △울산(0.09%) △강원(0.07%) 등은 상승했고, 세종(0.00%)은 보합, △경북(-0.05%) △충남(-0.04%) △대구(-0.04%) △전북(-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0.1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4%p)된 가운데 강북권(0.13%)은 가을이사철 수요와 저금리와 가격 상승 부담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로 광진구(0.20%) △노원구(0.18%)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강남권(0.19%)은 △은마아파트 설계안 확정 △둔촌주공 관리처분총회 통과(9월24일) 등 재건축사업의 원활한 진행으로 상승세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가을 이사철 도래와 저금리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전환이 맞물리며 수도권 0.07%, 지방 0.05%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4%→0.06%)됐다.

시도별로는 △부산(0.18%) △충북(0.13%) △인천(0.09%) △강원(0.08%) △제주(0.07%) △경기(0.07%) 등은 상승했고, △충남(-0.07%) △경북(-0.04%) △대구(-0.01%)는 하락했다.

서울(0.07%)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1%p)된 가운데, 강북권(0.10%)은 본격적인 가을이사철 도래로 전체 14개구 중 12개구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05%)은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 관악구(0.13%)와 구로구(0.12%)의 상승폭 축소되고 강동구의 하락폭은 확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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