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美 리콜 절반 완료…개통 취소 10% 그쳐
'갤노트7' 美 리콜 절반 완료…개통 취소 10%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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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북미 시장에서의 갤럭시노트7 리콜 과정에서 개통을 취소한 사례는 전체의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삼성 뉴스룸에서 "삼성일렉트로닉스아메리카(SEA)가 갤럭시노트7 리콜이 절반가량 이뤄졌다고 발표했다"며 "갤럭시노트7 이용자의 90%는 신제품 교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미국 노트7 이용자의 10%만이 개통을 취소하고 환불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꾼 셈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비교적 낮은 수치다.

외신들도 삼성전자의 노트7 리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포브스는 "비록 삼성의 대응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상황을 고려해 상당히 잘 처리해왔다"고 평가했다.

포춘도 스프린트의 마르셀로 클라우르 CEO가 "6개월 후에는 아무도 노트7 리콜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한 사실도 보도했다.

한편, 앞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14일 미국 시장에서 노트7 100만대에 대한 공식 리콜을 발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리콜을 위해 노트7 50만대를 현지 이동통신사 등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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