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관련株, 계속되는 여진에 수혜 기대감 ↑
지진 관련株, 계속되는 여진에 수혜 기대감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최근 경주지역 여진이 계속되면서 건축물 내진 설계와 정비사업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면서, 관련 종목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전 장 대비 1.41%, 3.59% 각각 오른 2만8750원, 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리아에스이는 19.15%, 동양파일 9.58%, 대림씨엔에스는 7.14%를 각각 기록,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지질은 6.35% 하락하고 있지만, 이는 전날 큰 상승분(16.19%)이 시장에 반납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건설주 중 최선호주로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을 제시하고 지진 수혜주로 동아지질, 코리아에스이, 동양파일, 대림씨엔에스를 지목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생하는 경주지역 지진과 잦은 여진의 여파로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 1월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형 건축물 시공 관련 지반·지질조사 사업, 내진 설계 관련 용역업, 고강도 파일제작 업종 등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게 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도시 관련 지반이 취약하거나 보강이 필요한 지역의 도시재생 관련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