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의 하락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0.01%p 떨어진 1.31%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66%로 전월대비 0.03%p 내려갔다. 이는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래 최저치다.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56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대출 기준금리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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