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Q 영업익 모멘텀 크지 않아"-삼성證
"롯데쇼핑, 3Q 영업익 모멘텀 크지 않아"-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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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삼성증권은 12일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 부진으로 3분기 영업실적 개선 모멘텀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2만5000원, 투자의견 '홀드(중립)'를 유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930억원으로 여전히 실적개선 모멘텀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총액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조9200억원으로 추산됐다.

그러면서 "국내 백화점 부문 실적은 상대적으로 호조이나 국내 마트와 슈퍼의 매출 역신장, 해외의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금융 부문 역시 규제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영업실적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각 사업부분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총액매출 성장도 둔화세를 지속할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2017년과 2018년 연결 기준 총액매출 성장률은 각 4.9%, 3.4%, 영업이익 성장률은 6.5%, 4.9%를 예상한다"면서 "최근 5년간의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를 감안하면 실적이 하향 정체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실적 정체는 주력 사업인 국내 백화점, 마트, 금융사업부의 성장성 및 수익성 둔화, 해외사업의 적자가 지속되기 때문"이라며 "인구구조 변화와 저성장으로 국내 소비환경과 소비행태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 중국 시장의 어려움 등을 감안 시 주력 사업부의 실적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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