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두부터 캡슐까지…전 과정을 '폴 바셋' 손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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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이 새로 출시한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폴 바셋)

폴 바셋 "일관성 있는 품질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매일유업의 커피전문점 폴 바셋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인 폴 바셋이 제품 개발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바리스타 캡슐을 전 매장에 출시했다. 특히 이 제품은 따로 전용 머신을 내놓지 않고 국내에 가장 많이 보급된 네스프레소 머신 호환용으로 선보인 점이 특장점이다.

8일 폴 바셋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커피 캡슐제품은 재스민의 향과 캐러멜의 단맛, 카카오의 쌉싸름함과 잘 익은 베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시그니처 블렌드', 복숭아와 초콜릿의 달콤한 풍미를 담은 '미드나잇 블루 블렌드', 황설탕의 단맛과 감귤류 과일향의 여운을 남기는 '오렌지 벨벳 블렌드' 등 3종으로 출시됐다.

이날 열린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폴 바셋을 운영하는 매일유업의 자회사 엠즈씨드의 석재원 대표이사는 "최근 가정 내에서 커피를 즐기는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홈 카페의 다양화, 고급화를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기반으로 했다"며 "폴 바셋은 바리스타 폴 바셋과 함께 2년 동안 연구 및 개발한 바리스타 캡슐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커피 캡슐은 바리스타 폴 바셋이 캡슐에 들어가는 생두 선정부터 로스팅, 패킹 등 전 과정에 빠짐없이 참여해 개발한 제품이다. 폴 바셋은 좋은 커피 문화를 더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이유 있는 고집과 세 가지 철칙을 고수하며 캡슐을 개발한 것이다.

바리스타 폴 바셋은 "무엇보다 일관성 있는 품질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했다"며 "언제 어디에서나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로 추출한 커피의 맛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캡슐의 품질, 재고 관리 및 회전, 보관에 대해 정성을 들이기 때문에 작은 캡슐 하나에서도 좋은 커피문화의 확산을 위해 품질과 타협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 바셋은 타사보다 많은 28g의 원두를 사용하여 24ml의 스위트 에센스를 추출해내는 철학, 매장 각각의 컨셉 차별화를 위한 개별 디자인, 커피 맛과 향의 품질 유지를 위한 전문 바리스타 육성, 좋은 커피문화의 확산을 위한 커피 클래스 등 폴 바셋 브랜드를 육성해왔다.

이러한 원칙과 고집으로 인해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은 빠른 매장 출점을 지양하고, 내실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어 운영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석 대표는 "폴 바셋만의 원칙과 기준을 낮춰가며 매장을 확장하고 신규 입점 제의를 받아들이는 것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어떻게 하면 폴 바셋만의 원칙과 이유 있는 고집을 지켜 가면서 고객들과 좋은 커피문화를 향유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됐고, 그 결과는 E-Shop과 바리스타 파우치, 바리스타 캡슐의 론칭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사측 설명에 따르면 주로 폴바셋 매장을 접하기 어려운 지방 고객들이 몰렸다. 실제 E-SHOP은 이달 1일 정식 오픈에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사전론칭행사를 진행했는데 고객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사이트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전국 고객의 수요를 예측할 수 있었고 2년간 개발해 온 폴바셋 캡슐커피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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