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셀트리온이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트라스트주맙)'의 미국 시장 진출 준비에 돌입했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요건에 맞춘 임상 1상을 끝냈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 12월 시작한 것으로 미국 텍사스에서 건강한 남성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허쥬마는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신청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4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허셉틴'은 전세계 처방약 매출 6위로 지난해 매출 68억달러를 기록한 대형 제품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의 임상을 마치고 EMA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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