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애플이 올 여름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닌텐도와 나이앤틱의 인기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를 애플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애플 임원들과 존 행키 나이앤틱 대표는 7일 오전(한국시간 8일 새벽)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애플 아이폰7 공개행사에서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를 애플워치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행키 나이앤틱 대표는 “포켓몬고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5억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며 애플워치에서도 포켓몬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켓몬고 트레이너가 4억7000만㎞이상 걸었다고 말했다.
애플워치용 포켓몬고는 운동량과 근처에 있는 포켓몬 확인이 가능하며 요약화면에서 모든 활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과도 연동이 가능하다고 나이앤틱은 덧붙였다. 판매시기는 올해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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