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우리사주조합 청약률 100%
삼성카드 우리사주조합 청약률 100%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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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대주주 2천억 증자 완료
삼성카드는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조합의 청약접수 마감결과 100%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발행물량의 10%에 해당하는 우리사주 배정물량 100여만주가 전량 소화됐다.

우리사주는 주당 2만원(액면가 5천원)에 배정됐다.

청약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장외거래로 처분한 주식을 인수했던 외부 투자자들 가운데 실권주가 발행키도 했지만 직원들이 추가 물량을 신청해 실권주는 바로 소화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군복무중인 직원들도 해당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이번 청약에 참여했다”며 “이번 증자가 회사 자산건전성 뿐만 아니라 직원들간 결속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대주주들도 1천700여억원에 달하는 주금납입을 조기에 끝냈으며 신세계 백화점도 50억원의 유상증자 대금을 27일 납입해 증자 물량을 완전 소화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충하는 것 외에 1천500억원의 자금 여력을 확보한 데 이어 내달중에는 8천억원 규모의 후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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