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폭염 속 울산CLX 작업자 건강 지킴이 나서
SK이노, 폭염 속 울산CLX 작업자 건강 지킴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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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울산 컴플렉스(Complex) 정기보수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얼음조끼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정기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울산CLX(Complex)는 폭염 속에서 현장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울산CLX는 폭염특보 발령에 따른 작업지침을 마련해 현장 작업에 적용하고 있다.

우선 폭염주의보 발령 시 △13~15시 밀폐 공간 작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불가피할 경우 냉방복, 아이스팩 부착 조끼 착용·작업자 추가 투입해 개인별 작업시간 단축, 냉풍기 설치 등의 조치 후 작업 시행 △일 4회 외부 온도 측정·기록 유지 △2시간마다 체온 측정 등 작업자 이상여부 상시 점검 △작업시간 조정 검토 △작업장 인근 급수대·식염정 비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오염경보가 발령 시에는 △현장 작업장 온도를 실제 측정해 실외온도가 35℃ 이상일 경우 작업을 전면 중단토록 하고 있다.

이양수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은 "혹서기 작업자 건강관리에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대처하라"고 주문하며 직접 챙기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작업현장의 안전관리에도 적극적이다. 매일 두 차례 이상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SHE 관련 사항을 위반한 작업자에게는 즉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비용과 시간이 더 들더라도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제 1기준으로 삼아 보수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정기보수 중임에도 무사고·무재해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정기보수작업은 150여개의 협력업체와 하루 최대 5000명, 연인원 27만명의 인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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