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무료 금융자문 신청↑…10명 7명 40~50代
금감원 무료 금융자문 신청↑…10명 7명 40~50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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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금융감독원

올 상반기만 7064건 신청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금융감독원이 무료로 제공하는 금융자문서비스를 통해 올 상반기 7064명이 상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관리 상담이 가장 많았으며, 주로 40~50대가 이용했다.

2일 금감원은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금융자문서비스의 총 상담건수가 706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7.6%(1059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일평균 상담건수는 57.4건이다.

지난해 4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금융자문서비스는 서민들의 체계적인 부채관리,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은퇴·노후준비 등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금감원 콜센터 1332에 전화하거나 금감원 금융민원센터를 방문하면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등 전문상담사의 1: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형별로 보면 △부채관리 관련 상담(3046건) △금융피해 예방․보호(1354건) △보험(763건) △저축․투자(738건) △지출관리(245건) △노후소득원(243건) △생활세금(59건) 등 재무 관련 상담이 6448건(91.3%)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상속·증여(393건) △주거(95건) △사회초년생(77건) △신혼부부(28건) △은퇴(11건) △직업이전(7건) △기타(5건) 등 생애 주요 이벤트 관련 상담은 616건(8.7%)으로 집계됐다.

상담연령은 40대 40.7%, 50대 35.7%로 두 연령대 상담이 76.4%로 가장 많았다. 40대는 자녀학자금 마련 및 주택마련 자금 등에, 50대 이후는 노후 준비·점검, 은퇴 이후 직업·여가·연금 등에 관심을 보였다.

95.3%(6730건)가 전화상담으로 이뤄졌으며 PC·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상담 3.4%(244건), 방문 상담 1.3%(90건) 순이었다.

금감원은 주말 상담행사인 직장인을 위한 머니 콘서트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아올해 하반기에도 이 상담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금융교육 표준 강의안에도 금융자문서비스 내용을 포함하고, 노후행복설계센터, 사랑방버스, 서민금융행사 등을 통해서도 금융취약계층의 재무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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