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대작 게임들, 하반기 '모바일 대전'서 맞붙는다
PC 대작 게임들, 하반기 '모바일 대전'서 맞붙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의 첫 합작 모바일게임 '리니지II:레볼루션' (사진=넷마블게임즈)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턴제 RPG '스톤에이지'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온라인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게임 출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온라인게임으로 유명한 '리니지2', '아키에이지', '스페셜포스', '붉은보석' 등이 모바일로 변신해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IP(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리니지II: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첫 합작품인 모바일 게임이다.

'리니지II:레볼루션'은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원작의 감성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리니지 고유의 혈맹 시스템과 실시간 공성전, 최대규모의 오픈필드를 그대로 옮겨왔다.

넷마블은 이날 '리니지II:레볼루션'의 티저사이트를 오픈하고 오는 8월 11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게임의 특징과 주요 일정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 게임빌이 지난 21일 '아키에이지 비긴즈'의 티저사이트를 공개했다. (사진=게임빌)

게임빌은 지난 21일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아키에이지 비긴즈'의 공식 티저사이트를 오픈하며 최초 공개했다. 이 게임은 방대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콘텐츠와 언리얼 엔진4를 통한 유려한 그래픽이 돋보이며, 특히 '실시간 레이드', '영지전' 등의 콘텐츠를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빌은 티저 사이트를 통해 세부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 네시삼십삼분은 하반기 '스페셜포스 모바일'과 '붉은보석2'를 출시한다. (사진=네시삼십삼분)

네시삼십삼분은 하반기 온라인 게임 '스페셜포스'와 '붉은보석'을 기반으로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

FPS 게임 스페셜포스를 소재로 한 '스페셜포스 모바일'은 '스페셜포스' '카르마온라인' 등을 만든 박철승 드래곤플라이 개발 부사장이 직접 개발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단조로운 조작성과 전투 방식을 개선해 전후좌우 이동과 엄폐를 통해 다양한 전략·전술을 펼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6일 비공개테스트(CBT)를 마쳤으며, 연내 출시 예정이다.

또 '붉은보석2'는 13년의 역사를 가진 온라인게임 '붉은 보석'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100년 후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게임은 온라인 RPG의 특성을 살리면서 파티플레이와 실시간 콘텐츠를 모바일에 맞춰 강화했다. PC 온라인 게임처럼 6종의 모험가를 정하고, 성장시키며 1∙2차에 걸쳐 전직시킬 수 있다. 붉은보석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유명 온라인 게임의 모바일화는 게임의 원작의 마니아층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흥행 코드로 여겨진다"며 "이제는 모바일에서도 충분히 PC 온라인게임을 담아낼 수 있는 시기가 돼 앞으로도 많은 온라인게임이 모바일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