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 이상 대표기업, 상반기 영업익 6.1% 증가
'매출 5조' 이상 대표기업, 상반기 영업익 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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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올해 상반기 각 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에프엔가이드의 집계를 토대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상반기 매출이 5조원 이상인 업종별 대표기업 22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은 올해 상반기 총 매출 387조6017억원, 영업이익 32조4462억원, 당기순이익 24조46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제자리인 반면, 영업이익은 6.1%, 당기순이익은 2.8% 늘었다.

이는 경영 환경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기업의 비용절감 노력과 경영 혁신 덕분에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2개사 중 13개사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늘었고, 1개사(현대중공업)는 흑자로 전환했다. 7개사는 영업이익이 줄었고, 1개사(삼성물산)는 적자로 바뀌었다.

분석 대상 기업 3곳 중 2곳(63.6%)는 지난해보다 실적이 개선된 것이다.

절대 금액으로 보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15.1% 증가해 1조942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분석 대상 기업은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LG전자, LG상사, 네이버, 효성, 현대글로비스, 기아차,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SK이노베이션, LG화학, S-OIL, 현대건설, 현대차, 현대제철, 두산, 포스코, SK텔레콤, 포스코대우,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22개사다. 네이버는 매출이 5조원 미만이지만 인터넷 대표기업으로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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