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M매직쿠션', 日서 인기몰이…110만개 돌파
미샤 'M매직쿠션', 日서 인기몰이…110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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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버라이어티숍인 로프트에 진열된 '매직컬 틴트'의 모습. (사진=에이블씨엔씨)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브랜드숍 미샤가 'M 매직쿠션'을 필두로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M 매직쿠션의 누적 판매량 110만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4월 일본에 출시됐다.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M 매직쿠션은 입소문을 타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에는 도소매 화장품 유통채널인 '홀세일'에 입점 해 30만개가 판매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 3월 판매량 15만개를 넘어선 후 6월에는 19만개를 기록하며 월 최다 판매량을 갱신했다. 총 누적 판매수량은 110만개를 돌파했다.

미샤의 M 매직쿠션의 인기는 일본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일본경제신문)'이 발행하는 '니케이 트렌디'는 올해 상반기 화장품 부문 히트 상품에 미샤의 M 매직쿠션을 선정했다. 니케이 트렌디는 M매직쿠션에 대해 일본 젊은 여성들의 필수품이라고 표현하며 하반기에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미샤는 지난달 여름 한정판으로 'M 매직쿠션 스타더스트' 5만개를 일본에서만 출시했는데 5만개를 모두 완판 했다. 또 일본에서만 3품목으로 선보인 '매직컬 틴트'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매직컬 틴트는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수량 10만개를 넘겼다.

이광섭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 실장은 "아직 상반기 실적에 대해 정확한 수치를 언급하긴 어렵다"면서도 "매직쿠션이 홀세일에 입점된 이후 미샤 일본 사업부분 매출이 크게 증가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차기영 미샤 일본법인장은 "최근 일본에서 부는 미샤 열풍은 지난 2008년 비비크림 출시 당시 보다 훨씬 뜨겁다"며 "홀세일 등 도매 업자들이 미샤의 다른 제품들에 대해서도 크게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샤는 지난 2006년 일본 시장에 진출, 현재 2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홀세일을 통해 일본 내 버라이어티샵, 드럭스토어 등 6000여 개 소매점에서 미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미샤의 M매직쿠션 판매량 추이. (자료=에이블씨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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