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中 철강재 수입 154만톤…전년 比 40.5% ↑
6월 中 철강재 수입 154만톤…전년 比 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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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한국철강협회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지난달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40% 넘게 늘어났다. 중국산 철강재 가격 하락이 수입을 늘린 원인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6월 철강재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철강재 수입량은 234만1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1.4% 증가했다. 전월 대비해서는 24.8% 늘었다.

전체 수입의 65.9%를 차지하는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154만3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0.5% 증가했다. 일본산 철강재는 15.2% 늘어난 63만2000톤으로 전체 수입의 27%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전년 대비 열연강판, 철근, H형강 등이 증가한 반면 중후판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연강판은 중국산(28만4000톤)과 일본산(24만3000톤)이 각각 41.7%, 17.3% 증가로 전체 수입은 29.3% 증가한 55만3000톤을 기록했다.

중후판은 중국산(16만5000톤)이 38.6% 늘어난 반면, 일본산(6만8000톤)은 30.6% 감소해 전체 수입은 2.5% 줄은 24만2000톤으로 집계됐다.

철근은 일본산(1만3000톤)과 중국산(12만6000톤)이 각각 700.1%, 106.6% 급증으로 전체 수입은 129.7% 증가한 14만5000톤으로 나타났다.

H형강은 중국산(14만4000톤)의 3.4% 감소에도 불구, 일본산(5000톤)의 122.3%의 증가로 전체 수입은 5.3% 증가한 16만톤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6월 수입이 늘어난 것은 고로 보수 및 중국내 가격이 좋아 지난 3, 4, 5월에는 수출을 덜했고, 6월에는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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