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GO, 출시 1주일 만에 하락세…美 이용자 ↓
포켓몬 GO, 출시 1주일 만에 하락세…美 이용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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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 GO 일간 이용자 수 (표=서베이몽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미국에서 증강 현실 (AR)기반 게임인 '포켓몬 GO'의 인기가 출시 1주 만에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설문조사 업체 서베이몽키의 추정치에 따르면 iOS용과 안드로이드용을 합한 포켓몬 GO의 일 활동 사용자(DAU) 수는 이달 12∼16일에 2500만 명을 넘었고, 14일에 정점을 찍은 뒤 20일 이후 약 2200만명 선으로 줄었다.

이와 함께 서베이몽키는 포켓몬 GO의 다운로드 수는 출시 직후인 7일과 12일에 각각 600만 건에 근접해 최고에 이른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포켓몬 GO가 닌텐도의 친숙한 포켓폰 지적재산권(IP)과 AR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게임이란 점에서 초반 사용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연합뉴스가 구글 트렌드 분석을 통해 미국에서 시간 흐름에 따른 '포켓몬 GO' 관련 관심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관심도가 11∼12일에 정점에 이르렀고, 주말인 16∼17일을 전후해 반등했으나 그 후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다만 각종 지표로 본 포켓몬 GO의 인기가 서서히 하락세에 접어들기는 했으나 하락 속도는 다른 게임에 비해 느린 편이라고 연합뉴스는 덧붙였다.

한편, 포켓몬 GO는 이달 6일 호주, 뉴질랜드,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으며, 13일 독일, 14일 영국, 15일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16일 나머지 유럽 대부분, 17일 캐나다, 22일 일본, 24일 프랑스에서 각각 서비스가 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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