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압박에"…농심, 새우깡 등 스낵가격 15% 인상
"원가 압박에"…농심, 새우깡 등 스낵가격 1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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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농심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농심은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 15개 브랜드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소비자가격기준 평균 7.9% 인상할 예정이다.

22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으로 새우깡(90g)은 1100원에서 1200원(9.1%↑), 양파링(84g), 꿀꽈배기(90g) 등은 1300원에서 1400원(7.7%↑), 포스틱딥(104g)은 1600원에서 1700원(6.3%↑)으로 인상된다.

일부 대용량 품목은 가격 변동 없이 중량이 조정된다. 오징어집은 168g에서 153g(8.9%↓), 자갈치는 183g에서 167g(8.7%↓) 등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판매관리비, 물류비, 인건비 등 경영비용 상승, 원재료 가격 상승, 품질 개선 등으로 인해 원가압박이 가중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수미칩, 포테토칩, 쫄병스낵 등 10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가격을 동결해 가격인상을 최대한 자제했다.

회사 측은 "이번 농심 스낵가격은 2년5개월 만에 인상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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