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이어 SC제일은행도 '불법광고 근절 캠페인'
씨티 이어 SC제일은행도 '불법광고 근절 캠페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SC제일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씨티은행에 이어 SC제일은행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은행 사칭 불법 대출 광고에 대한 고객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SC제일은행 서서울지역본부 소속 14개 지점 임직원은 18일 목동과 화곡동 등의 점포 주면에서 '은행명을 사칭한 불법 대출영업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최근 외국계은행을 사칭해 팩스나 문자를 통한 불법대출 영업이 성행함에 따라 실시됐다. 사칭 조직이 발신번호를 지속적으로 바꿔가며 고객을 유인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조치에도 유사한 영업 행태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SC제일은행은 불법 영업으로 일부 고객이 불편을 호소하고 진위 여부를 문의하는 등 고객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 책임자 명의로 전 직원에게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은행을 사칭한 불법 영업 근절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은행명을 사칭한 불법 대부 광고 유의사항'이라는 안내문과 포스터를 제작해 모든 영업점에 게시하고 모바일 앱과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근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패트릭 SC제일은행 소매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SC제일은행에서는 절대 팩스를 이용한 대출영업을 하고 있지 않고 '070'으로 시작되는 전화번호도 사용하지 않는다"며 "불법 광고물을 수신하면 신속하게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 없이 118) 또는 SC제일은행(팩스 02-3702-4930)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