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마크 뉴슨' 여행용 트렁크 론칭
루이 비통, '마크 뉴슨' 여행용 트렁크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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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 비통 '뉴 롤링 러기지'를 디자인한 마크 뉴슨의 모습. (사진=루이 비통)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루이 비통이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크 뉴슨(Marc Newson)과 함께 여행용 트렁크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롤링 러기지'는 자체 강화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소재로 제작된 여러 겹의 메시 구조 형태로 구성됐다. 18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제작됐으며 매우 얇고 가벼운 동시에 신축성도 좋아서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해 준다.

트렁크 내부에 자리하던 손잡이(길이 조절 가능한 스틱) 위치도 가장자리로 옮기면서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구조가 견고해졌을 뿐 아니라 내부 공간 활용도도 15%나 증가됐다.

트렁크 구조 자체에 내장형으로 디자인된 양쪽 모서리 경첩(side hinge)은 혁신적인 특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를 통해 루이 비통의 전통적인 하드 트렁크처럼 180도로 열고 닫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TSA 인증(미국교통안정청 인증)을 받은 매우 얇은 알루미늄 소재의 3자리 비밀번호 잠금장치는 △한 개의 지퍼 스타일 △360도 회전 △저소음 바퀴 등도 세심하게 디자인됐다.

트렁크 모서리는 손잡이는 동일하게 천연 소가죽으로 처리됐는데 이는 메종의 아카이브 트렁크 하나에서 착안됐다.

트렁크는 △모노그램 캔버스 △모노그램 이클립스(Monogram Eclipse) △다미에 그라파이트(Damier Graphite) △타이가(Taiga) 가죽 △천연 소가죽(VVN) 그리고 7가지 레인보우 컬러의 에피 가죽 소재로 만날 수 있다. 내년에는 레이저 인그레이빙 한 모노그램 티타늄 트롤리 트렁크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즈는 기내용 캐리어 사이즈 용으로 트렁크 50과 55(미니, 캐빈) 두 종류가 출시된다. 위탁 수하물용 70 사이즈는 향후 출시 예정이다.

마크 뉴슨은 "루이 비통과 함께 훌륭한 러기지를 디자인하고 싶다는 도전 정신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이라 실제 사용자로서 멋진 트렁크를 디자인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루이 비통은 새로운 트렁크 출시와 더불어 뉴 롤링 러기지 구매자를 위한 프리미엄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루이 비통 패스 앱(LOUIS VUITTON PASS APP)'에 구입한 트렁크를 등록하고 관련 케어 서비스를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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