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건설사, 하반기 2만5천여가구 '지방 분양대전'
10대건설사, 하반기 2만5천여가구 '지방 분양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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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올 하반기(7월~12월) 지방 분양시장에서 10대건설사의 분양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0위권 건설사의 하반기 지방 분양물량은 총 2만5019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1만5727가구에 비해 59%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 하반기 10대건설사의 전체 공급 가구 대비 지방 공급 가구 비율은 31.5%다. 지난 상반기는 28.7%, 작년 하반기는 28.6% 였다.

10대건설사 중 하반기 지방 분양시장에 물량을 선보이는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8개사다. 공급되는 지역도 다양하다. 지방 5대 광역시를 비롯해 경남 진주, 경북 경주, 세종특별자치시 등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은 기대 이상의 호 성적을 거뒀던 상반기와 달리 영국의 브렉시트,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 등 불확실성이 더해진 상황"이라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선택을 원하는 경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돼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10대건설사 분양 물량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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