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주력제품 호조로 2Q 호실적"-신한금융투자
"LG생명과학, 주력제품 호조로 2Q 호실적"-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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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주력 품목의 매출 호조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이지용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196억원을 기록, 시장 예상치(1187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의약품 내수와 수출도 각각 12.5%, 23.2% 늘어난 576억원, 393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99.4% 증가한 69억원을 달성해 시장 예상치(59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자체 개발 품목인 '이브아르'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매출 증가로 원가율 개선과 판관비율 하락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며 "2분기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9%p 낮아진 49.5%, 판관비율은 1.6%p 줄어든 44.8%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 연구원은 하반기 LG생명과학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는 혼합 백신 '유펜타'의 정규 입찰 결과라고 진단했다. 현재 유니세프가 주관하는 5가 혼합 백신의 입찰 시장 규모는 연간 2500억 수준이며, PQ(사전적격심사)를 승인 받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는 총 7개다.

연구원들은 "'유펜타'의 올해 매출액은 7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유니세프 정규 입찰 물량을 수주해 223억원의 매출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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