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노조 파업 장기화 조짐
국민카드노조 파업 장기화 조짐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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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노조(위원장 김길영)가 27일 전체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을 강행한데 이어, 28일 총파업도 예정되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혀 국민카드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27일 파업에 조합원 1천2백여명이 참석하였다고 밝히고, 지방지역 조합원은 파주소재 연수원에서 숙박을 한후 28일 오전에 결합해 총파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에는 오전에 금감원 앞에서 집회를 한후 오후에는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앞으로 이동해 국민은행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5월 30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국민카드 통합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민카드 노조와 대화를 하지 않고 있어 국민카드의 파업은 3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카드 노조관계자는 국민은행의 무성의한 태도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며 국민은행측이 교섭테이블로 나와 직접 교섭을 통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은 국민은행의 일방적 국민카드 흡수합병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연맹 곽태원위원장이 27일부터 국민카드 본점 1층 로비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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