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월 44만4620대 판매…베스트셀링카 '아반떼'
현대차, 6월 44만4620대 판매…베스트셀링카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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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아반떼는 1만2364대 팔렸다. (사진=현대자동차)

상반기 국내 35만1124대·해외 204만2834대 판매…전년比 0.9%↓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9970대, 해외 37만465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9.1% 오른 44만46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CKD 제외).

현대차는 6월 내수시장에서 전년보다 11.4% 뛴 6만9970대를 판매했다. 승용에서는 아반떼가 1만236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쏘나타 8768대(하이브리드 모델 766대 포함) △그랜저 6412대(하이브리드 모델 1055대 포함) △엑센트 1576대 순이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3만334대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 8969대 △투싼 6549대 △맥스크루즈 1169대 등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4% 늘은 1만6687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4376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837대 팔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DH제네시스 2711대, EQ900 3025대 총 5736대 팔렸다. 본격 출시를 앞둔 G80은 영업일수 16일 만에 사전계약대수 9300여대를 돌파했다.

같은달 해외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9만4070대, 해외공장 판매 28만580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37만4650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근무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6.4% 감소했으나 해외공장 판매는 주요 차종 판매호조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20.8% 오르며 전체적으로는 8.7%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둔화, 환율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 탓에 업체 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올해 국내시장 누적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35만1124대다. 차종별로는 포터가 전년 동기대비 5.9% 오른 5만4689대 팔리며 상반기 국내시장 판매 1위 모델로 꼽혔다. 이어 △아반떼 5만2175대 △쏘나타 4만4548대 △싼타페 1178대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해외판매 실적은 국내공장 수출분이 전년 상반기대비 15.2% 떨어진 51만1277대, 해외공장 생산분이 3.7% 오른 153만1557대가 팔려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한 204만2834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상반기 보다 0.9% 감소한 239만395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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