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전자검사 바이오株, 규제완화에 동반 강세
[특징주] 유전자검사 바이오株, 규제완화에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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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정부의 민간 유전자검사 규제 완화 소식에 관련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12분 현재 마크로젠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800원(2.05%) 오른 3만9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테라젠이텍스는 전장 대비 5.22% 오른 7460원에, 디엔에이링크는 1.69% 오른 1만5000원에, 랩지노믹스는 4.26% 오른 1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주들의 강세에는 보건복지부의 민간 유전자검사 업체 규제 완화 소식이 주효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날 민간 유전자검사 업체에서 의료기관 의뢰 없이 유전자 검사 직접 실시를 허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민간 업체는 의료기관의 의뢰를 받은 경우에만 유전자 검사가 가능했지만, 이번 법 개정으로 규제가 개선돼 민간업체도 직접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가능케 된 것.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의료기관의 전유물이던 유전자검사가 민간업체에 허용됐다는 점과 유전자검사 규제 완화의 물꼬가 트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해당 민간업체의 경우 유전자검사를 통해 업체와의 협력 등으로 다양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관심이 부각되는 회사로 마크로젠, 테라젠이텍스, 디엔에이링크, 랩지노믹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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