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위, 금융노조-금융공기업 '조정 종료' 결정
중노위, 금융노조-금융공기업 '조정 종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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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24일 금융노조와 7개 금융공기업 사측과의 교섭에 대해 '조정 종료' 결정을 내렸다.

중노위가 조정 종료 결정을 내리면 금융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을 비롯한 쟁의행위에 돌입할 수 있다.

앞서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7개 금융공기업은 지난 3월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한 바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사용자단체 탈퇴를 이유로 산별중앙교섭을 거부한 7개 금융공기업 사측에 금융공기업만 참여하는 산별공동교섭을 2차례 제안했지만 모두 거부했고, 금융노조와 각 금융공기업 노사 대표로 구성된 개별 사업장별 대각선교섭 제안도 3차례 모두 거부했다"며 "이에 금융노조는 지난 9일 중노위에 재차 조정을 신청했고 결국 조정종료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노조는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의 산별중앙교섭에 대해서도 결렬을 선언하고 이날 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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