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채널H' 오픈…45년만에 종이사보 폐간
한화, '채널H' 오픈…45년만에 종이사보 폐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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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한화 계열사 대표이사들과 임직원들이 한화그룹과 사보의 역사를 담은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박재홍 ㈜한화·무역 대표, 최양수 ㈜한화·화약 대표, 김연철 ㈜한화·기계 김연철 대표, 김성일 ㈜한화 전무. (사진=한화그룹)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한화그룹이 다음달부터 기존 사내보와 사내방송을 한데 묶은 사내 커뮤니케이션 공감 미디어 '채널H'를 오픈한다.

2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인터넷과 모바일 플랫폼에 기반을 둔 채널H는 24시간 실시간으로 임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채널로, 회사소식뿐만 아니라 임직원들 간의 소통창구 역할도 함께 담당한다.

한화그룹은 "최근 방산 및 석유화학 회사 인수, 글로벌 사업 확대 등으로 임직원수와 국내외 사업장이 늘어났다"며 "그룹의 경영철학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채널H는 회사 뉴스 외에도 조직문화와 자기개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주요 콘텐츠는 'H뉴스, H스페셜(생활콘텐츠 등), H컬처(회사의 비전 공유), H라운지(쌍방향 소통공간)'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직원들이 직접 뉴스 콘텐츠를 생산할 수도 있고,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우선 한화 임직원들만 대상으로 오픈하며, 추후 일반 네티즌들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채널H 오픈에 따라 1971년 창간 후 45년간 매달 발행되던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은 지난달 통권 543호를 마지막으로 발행을 중단한다.

대신 한화그룹은 사보의 역사를 담은 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는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사옥 1층에서, 27일~7월 8일까지는 여의도 한화생명63빌딩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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