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아파트 매매가가 7주만에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한은이 지난 9일 기준금리를 사상최저인 연 1.25%로 인하,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0.00%→0.01%)로 돌아섰다.
수도권(0.05%)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0.01%p)되며 올해들어 세 지역 모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0.03%)은 대구, 경북, 충남 등에서 하락폭이 축소되고 울산과 전남이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0.01%p)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9%) △강원(0.04%) △부산(0.04%) △경기(0.04%) △인천(0.03%)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 △세종(0.00%)은 보합, △경북(-0.13%) △대구(-0.11%) △충북(-0.08%)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매수대기자들의 전세수요와 임대인의 월세 전환에 따른 전세매물 부족현상 지속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0.03%→0.04%)됐다.
수도권(0.08%)은 서울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 경기와 인천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1%)은 광주, 울산은 상승 전환된 반면 대구와 경북의 하락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8%) △인천(0.09%) △경기(0.08%) △서울(0.08%) △부산(0.06%) △강원(0.06%)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는 보합, △대구(-0.15%) △경북(-0.13%)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