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건설수주 12조…전년동월比 11%↑
4월 국내건설수주 12조…전년동월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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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수주실적과 증감률 추이.(자료=대한건설협회)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4월 국내건설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2조3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조8505억원)보다 10.9% 증가했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9.4%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철도궤도와 토지조성 공종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38.0% 줄었다. 건축은 공공주택 및 학교·관공서 건축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43.2% 감소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9조943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2% 증가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도로(민자) 및 토지조성 공종의 실적 확대 및 전년대비 기저효과로 지난해보다 124.0% 증가했으며 건축은 주택신축 및 상업용 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30.2% 늘어났다.

협회 관계자는 "4월 수주실적은 공공부문은 대체로 감소한 반면 민간은 주택수주 증가 및 토목분야의 전년동월대비 기저효과로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하지만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 수주실적이 줄어들며 중·소 건설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종합평가낙찰제의 신속한 시행 등 정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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