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IATA 집행·전략정책 위원 재선임
조양호 회장, IATA 집행·전략정책 위원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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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TA 집행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조양호 회장(뒷줄 왼쪽 다섯번째)와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3년간 국제항공운송협회 장기전략 수립·프로젝트 참여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이 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총회에서 집행위원회(BOG) 위원 및 전략정책위원회(SPC) 위원으로 재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조양호 회장의 집행위원회 위원 선임은 지난 1996년 이후 여덟 번째, 전략정책위원회는 2014년에 이은 두 번째 연임이다. 조 회장은 향후 3년간 집행위원회 위원이자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항공운송협회 장기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프로젝트 진행에 참여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 집행위원회는 전 세계 항공사 최고 경영자 중 전문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선출된 3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산하 기관의 활동을 감독하며 △사무총장 선임 △연간 예산 △회원사 자격 등을 심사하고 승인하는 정책심의 및 의결기구다.

국제항공운송협회 전략정책위원회는 31명의 집행위원회 위원 중 총회를 통해 별도 선출된 11명의 핵심 위원으로 꾸려진다.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주요전략과 세부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결정한다.

조 회장이 잇따라 국제항공운송협회 집행위원과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된 것은 30여년이 넘게 글로벌 선도 항공사인 대한항공을 이끌어온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지난 1945년에 설립된 세계최대 항공사 간 국제협력기구로 현재 전 세계 117국, 264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가입했다. 항공사들의 활동지원, 국제항공업계의 정책 및 표준 통일 등 글로벌 항공산업의 발전과 항공사들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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