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사장, 에티오피아 희망마을 방문
조성진 LG전자 사장, 에티오피아 희망마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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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사장)가 지난주 에티오피아 LG 희망마을을 방문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가 지난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60Km 떨어진 'LG 희망마을'을 찾았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LG 희망마을 내 시범농장의 태양광 충전시설, 경작지 등을 둘러보고 마늘 수확 성공을 기념해 열린 마을잔치에도 참석했다.

LG 희망마을은 에티오피아 주민 자립을 돕기 위해 LG전자가 2012년부터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 자립기반 조성사업을 진행한 곳이다.

LG전자는 도로포장, 태양광 발전시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에티오피아 기후와 토양에 알맞은 작물을 고르기 위해 양파, 당근, 마늘 등 16종의 작물을 시범재배했다.

그 중 마늘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주민들에게 마늘 재배법을 전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마을 주민들은 지난 18일 4개월간 정성껏 재배한 마늘을 수확했고, 기존의 2~3배에 달하는 연수입을 얻게 됐다.

LG 희망마을 주민들은 조성진 사장에게 에티오피아 전통의복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LG전자는 답례로 축구공, 배구공, LG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 등을 전달했다.

조 사장은 "자립을 위한 마을주민분들의 의지와 이를 돕기 위한 LG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의 작은 성공을 토대로 의미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사장은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실습 기자재, 한국어 학습도서 등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평소 연습한 한국 노래(여행을 떠나요)를 직접 부르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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