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하반기 수원 망포동에 지하 2층~지상 27층, 2905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단지 내부에 문화, 건강, 자연, 교육 등 다양한 테마를 담은 광장 네곳을 설계했으며 원형 모양의 대형 복합커뮤니티시설을 단지 중앙부에 만들어 입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도록 했다.

또 개별 주택상품에서는 주방을 확장하거나 화장실을 넓혀 스파 또는 사우나 시설을 설치하는 등 입주민들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공간구성의 자유도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망포동은 분당선 망포역과 남부우회도로와 인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삼성전자 등 매탄동 산업단지와 근접한 직주근접형 주거지다. 특히, 수원비행장 이전에 따라 비행장 부지에 들어서게 될 한국형 실리콘벨리가 건설되면 인근 주거단지 역시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 7000여 세대에 달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이어 수원을 대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품 주거단지를 수원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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