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가 미래에셋대우의 불완전판매 여부와 관련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과 금투협은 이달 말부터 미래에셋대우 전국 각 지점을 돌며 상품 판매과정에 문제가 없는지를 공동으로 검사에 나설 계획이다.

금투협은 금감원의 위탁을 받아 전국 지점들을 돌며 불완전판매 여부를 검사한다. 특히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이 적정 수순에 따라 판매됐는지 여부 등에 검사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후 금투협은 미래에셋대우 검사 결과 지점에서 불완전판매 등 부적절한 행위가 발견되면 협회 산하 자율규제위원회 규정에 따라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금감원도 감독규정 위반 사실 적발 시 별도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또 주가연계증권(ELS) 등 상품 규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해 지점 공동 검사 외에 추가로 미래에셋대우 본사 검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협회 담당자는 "이번 검사는 정기 검사의 일환으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해 나서는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피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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