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가까운 '분당급 신도시' 어디?
강남서 가까운 '분당급 신도시'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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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용인 모현, 안양, 하남권등 거론...분양시기 1년이상 빨라질 듯
 
정부가 추진할 분당급 신도시가 예상보다 1년정도 빨리 분양이 이뤄지고, 특히 부동산 문제의 진원지라고 할 수있는 강남근처에 만들어질 것으로 보여 구체적으로 어디가 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이 올 상반기 정부가 발표할 '분당급 신도시(10만가구)'는 강남지역의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거리에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의 발언은 분당급 신도시가 강남권에 가까운 지역에 들어설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따라,  광주 오포~용인 모현,  과천~안양, 송파~하남등이 유력한 후보지를 압축되고 있다. 특히, 이중에서도 용인 모현지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용섭 건교부 장관은 21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 "올 상반기 발표할 분당급 신도시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를 대체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강남 3구에 아파트 24만채가 있는데 (강남 3구를) 대체할 수 있는 지역에서 10만채가 건립되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분당급 신도시'의 분양 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1년 이상 앞당겨진 2009년 12월이 될 전망이다.  
정부가 택지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택지개발촉진법(택촉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주택 공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는 "상반기(1∼6월) 중 발표할 분당급 신도시를 조기에 공급할 방침"이라며 "2009년 12월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정했던 2011년 1월보다 13개월 빠른 것이다. 
이렇게 되면, 2009년 5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6월 택지를 공급하고 12월에는 분양이가능해 진다.

이광호 기자 lkhhtl@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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